전남도 '나주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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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나주혁신도시의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를 세계화·고도화하고 특구 성과 확산를 위해 정부 관련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기획용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전남도 추진안을 중앙정부에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등 혁신특구 유치를 위해 한국전력 등 에너지 유관기관, 관련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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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 전문기관과 조성 기획용역 착수…규제특구 고도화 기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나주혁신도시의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를 세계화·고도화하고 특구 성과 확산를 위해 정부 관련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남도는 26일 나주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대(켄텍·KENTECH),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전문기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기획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전남이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최적지라는 논리 마련과 글로벌 수준에 맞는 실증·인증·표준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구에는 정부 국정과제로 권역별 혁신기업 유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규제 특례 전폭 지원, 혁신거점 조성 등이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해 규제특구를 고도화하고 성과 확산을 위해 특구에 적용할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는 나주 혁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2.1㎢(366만평)를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총사업비 339억원을 투자해 중압직류(MVDC)와 저압직류(LVDC)실증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이곳에선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전력, 도내 에너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중압직류의 전송 용량 확대 등 규제특례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를 위해 에너지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증·실증·표준 지원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앵커기업 유치와 도내 에너지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지원,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해외 연구소와 해외 대학의 글로벌 협력 유치 전략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기획용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전남도 추진안을 중앙정부에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등 혁신특구 유치를 위해 한국전력 등 에너지 유관기관, 관련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정섭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전남은 앵커기업인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연구 인프라와, 중소기업이 집적화된 클러스터를 잘 갖추고 있다"며 "지역이 보유한 에너지산업 자원을 활용하고 내실 있는 기획용역을 통해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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