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인상 전망에..세븐일레븐, 초저가 자체브랜드 우유 출시

김은성 기자 2022. 9. 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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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제공.

우유원료인 원유 가격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체브랜드(PB)인 초저가 우유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출시한 초저가 자체브랜드 ‘굿민’을 통해 흰우유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굿민 흰우유(900ml)’는 시중 제품 대비 10% 가량 가격이 저렴한 2300원으로, 10월 한 달간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브일레븐은 “굿민 흰우유는 깨끗한 1A 등급 원유를 질소 충진 공법으로 담아 신선함을 유지했다”며 “유지방을 3.6% 함유해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달걀과 두부, 콩나물, 삼겹살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생활용품 시리즈인 마스크와 물티슈, 화장지 등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 모두 물가 상승 분위기 속 매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삼겹살이 속한 냉동육 매출은 10배 가량 급증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물가 인상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굿민을 통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상품 구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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