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외교장관 해임건의안, 여론 안 좋을 것"

2022. 9. 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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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 외교 논란'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정부 초기에 해임 건의를 남발하면 국민 여론이 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에 발생한 '비속어 논란' 등과 관련, "순방 총책임자인 박 장관을 즉각 해임하고, 대통령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김태효 안보실 1차장·김은혜 홍보수석 등 '외교·안보 참사 트로이카'를 전면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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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2022 국민특보단 포럼' 창립식 및 초청특강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 외교 논란’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정부 초기에 해임 건의를 남발하면 국민 여론이 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 국민특보단포럼 창립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에 발생한 ‘비속어 논란’ 등과 관련, “순방 총책임자인 박 장관을 즉각 해임하고, 대통령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김태효 안보실 1차장·김은혜 홍보수석 등 '외교·안보 참사 트로이카'를 전면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오늘까지도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내일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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