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百 회장, 대전 아웃렛 화재 현장 찾아 사과 "무거운 책임 통감"

김은영 기자 2022. 9.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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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4시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을 찾아 "오늘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이신 직원분과 지역주민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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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화재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현장을 찾아 사과하고 있다. /뉴스1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4시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을 찾아 “오늘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이신 직원분과 지역주민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정 회장은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향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45분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49대와 경찰 인력을 포함해 총 353명을 투입하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정지선 회장 사과문 전문

오늘 저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이신 직원분과 지역주민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입원 중이신 직원분이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입니다.

또한 향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지역주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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