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폭락, 2년2개월만에 최저치.."2000까지 떨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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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06포인트(3.02%) 내린 2220.94를 기록했다.
시장 내부에서는 전 세계 경기 침체 이후 신용 은행 국가재정 위험 연쇄화 등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 게 아니라면 코스피가 2200선에서 지지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물가 상습 압력이 여전한데,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해 코스피 저점 하향의 가능성도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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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후폭풍에 증시 비관론이 퍼지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06포인트(3.02%) 내린 2220.94를 기록했다. 2020년 7월 27일 종가 2217.86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99포인트(5.07%) 내린 692.3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7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15일 693.15를 기혹한 이후 2년3개월여 만이다.
시장 내부에서는 전 세계 경기 침체 이후 신용 은행 국가재정 위험 연쇄화 등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 게 아니라면 코스피가 2200선에서 지지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물가 상습 압력이 여전한데,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해 코스피 저점 하향의 가능성도 관측된다.
특히 고환율 고유가 고금리 등 3고 지수가 이달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코스피가 2100 수준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비관론이 힘을 얻는다. 기업 이익 증가와 유동성 유입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경기 순환 지표도 하락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코스피가 2000 안팎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여파로 평가가치 하락 압력과 내년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관측한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전 세계 경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역성장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전 세계 증시의 중장기 하락 추세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내년 코스피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올해보다 5∼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피 적정 수준이 1920∼2020으로 지금보다 11∼16% 떨어질 여지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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