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전술 박살낸 김하성, '타율 0.500' 맹활약.. 팀은 13-6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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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압도적인 활약으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짓밟았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시리즈 최종전(3차전)에서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6타수 3안타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2루타를 작렬시키자 상대 투수 카일 프리랜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얼어붙었고, 안타-사사구를 기록한 데 이어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시작과 동시에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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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김하성이 압도적인 활약으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짓밟았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시리즈 최종전(3차전)에서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6타수 3안타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한때 시즌 타율이 0.248로 떨어졌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로 이틀만에 타율 0.250에 복귀했으며, 특히 2루타 2개를 쳐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기울게 했다.
김하성은 1회 초부터 상대 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압살하며 트라우마를 안겼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2루타를 작렬시키자 상대 투수 카일 프리랜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얼어붙었고, 안타-사사구를 기록한 데 이어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시작과 동시에 실점했다.
이어진 경기가 잘 풀릴 리 없었다. 김하성에게 압도당한 프리랜드는 채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9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2.2이닝 강판됐다.
김하성의 안타 한 번에 상대 감독 버드 블랙의 플랜 A는 무너졌다. 블랙 감독은 이후 중계조를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김하성은 도리어 5회 초 저스틴 로렌스에게 유일한 안타를 기록하는 등 끝까지 블랙 감독을 괴롭혔다.
결국 7-5로 미세하게 샌디에이고가 앞서던 8회 초 또 한번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2루타를 허용한 콜로라도는 이후 후안 소토에게 안타를, 마차도에게 3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도합 7점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비록 스포트라이트는 다른 선수들이 가져갔으나, 김하성은 이날 상대 감독의 전술을 꿰뚫는 날카로운 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로키스에게 2-1 시리즈 승리를 거둔 파드리스는 오는 28일 다저스와의 시즌 마지막 시리즈에서 '다저스전 위닝시리즈'를 거둘 마지막 기회를 잡는다. 김하성이 활약한다면, 카디널스에게 0-11 패배를 당했던 다저스에게 정규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를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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