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파종 기계화'..제주 마늘농가, 인력난 해소 기대

우장호 2022. 9. 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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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내 마늘농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시연행사를 참관한 한 마늘농가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 부담은 물론 인부 확보 자체가 어려운 게 농촌 실정이다"라며 "기계화를 통해 파종기, 수확기에 인부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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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 대정읍 신도리서 기계 파종 현장 시연회
파종기 3종 시연, 인력 파종 보다 인건비 절감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의 한 농지에서 마늘농가와 대정농협, 서부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 파종 인력난 해소를 위한 파종기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2.09.2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도내 마늘농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노동력이 집중되는 파종 작업 기계화로 농가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제주도농업기술원과 대정농협은 신도리 농지에서 '마늘 기계 파종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농업인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파종기 3종에 대한 파종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된 사용된 파종기는 6조(A사), 10조(B사), 11조식(C사)으로 파종 시연 결과, 기종별 파종 시간과 투입 인력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력 파종 시보다 인건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돼 참여 농가의 기대를 받았다.

앞서 지난 해 기계파종 실증 결과, 12조 기계 파종 시 ㏊당 관행 인건비 200만원에서 35만원으로 82.5% 절감된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의 한 농지에서 마늘농가와 대정농협, 서부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 파종 인력난 해소를 위한 파종기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2.09.26. woo1223@newsis.com

마늘 생산은 쪽분리와 비닐피폭, 파종, 수확, 줄기절단, 건조작업 순으로 이뤄지며 특히 파종과 수확작업에 노동력이 집중된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10월 중순께 피복작업과 이후 동일한 생육관리를 거쳐 내년 5월께 생산량과 상품성, 인건비 등을 조사분석하고 현장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시연행사를 참관한 한 마늘농가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 부담은 물론 인부 확보 자체가 어려운 게 농촌 실정이다"라며 "기계화를 통해 파종기, 수확기에 인부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관심을 보였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마늘은 인건비 비율이 매우 큰 작물로 현재 인력구조로는 경쟁력 확보가 어렵고, 파종 및 수확작업 기계화를 통해 인건비를 줄여 나가야 한다"며 "제주토양에 적합한 기계 선발 및 생력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의 한 농지에서 마늘농가와 대정농협, 서부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 파종 인력난 해소를 위한 파종기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한 농민이 파종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2022.09.26. woo1223@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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