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인세리브로와 'AI 신약개발'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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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이 AI(인공지능) 플랫폼 기업과 잇따라 손잡으며 신약개발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6일 삼진제약은 양자역학기술 기반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 인세리브로와 AI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올해 4월 인세리브로와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대웅제약도 양자역학 기반 AI 플랫폼 업체 '크리스탈파이'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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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친화도·적중률 상승 기대
SK케미칼·대웅제약도 연구 집중
삼진제약이 AI(인공지능) 플랫폼 기업과 잇따라 손잡으며 신약개발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6일 삼진제약은 양자역학기술 기반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 인세리브로와 AI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인세리브로부터 제안 받은 신약 후보물질 합성과 약효 평가, 임상 개발을 진행한다. 또 이에 대한 검증과 상용화에 필요한 절차를 수행한다.
삼진제약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초 캐나다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사이클리카와 협약을 맺었다. 이어 8월말에는 심플렉스와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마곡연구소를 완공한 후 고형암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등 신약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양자역학을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들과 연이어 손잡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되던 AI 플랫폼은 단순히 속도 측면에서 이점이 있었다면 양자역학 기반 AI 플랫폼은 정확성 측면에서도 한 단계 진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활용되는 '인세리브로'의 AI 플랫폼은 양자역학 계산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양자역학은 고전물리학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원자 단위 아래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물리학을 말한다.
양자역학 기반 신약개발 AI 플랫폼은 양자 차원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분석해 약물 친화도와 적중률을 한 단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양자 차원의 분석을 통해 단백질 3차원 구조가 약효와 더해진 화합물이 어떤 구조로 결합하는지 등을 예측해 성공 확률을 높인다.
SK케미칼은 올해 4월 인세리브로와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대웅제약도 양자역학 기반 AI 플랫폼 업체 '크리스탈파이'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이를 활용해 혁신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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