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서 초음파 검사받으려면 '164일' 대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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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으려면 평균 164일을 기다려야 하는 등 국가 보훈대상자를 위한 보훈의료정책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앙보훈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으려면 164일을 기다려야 하는데, 국립중앙의료원이 48.1일인데 비해 115일이나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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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중앙보훈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으려면 평균 164일을 기다려야 하는 등 국가 보훈대상자를 위한 보훈의료정책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앙보훈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으려면 164일을 기다려야 하는데, 국립중앙의료원이 48.1일인데 비해 115일이나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검사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중앙병원에서 CT 검사에 걸리는 기간은 52.2일인 반면, 중앙의료원은 4분의 1가량인 12.5일에 불과했다. MRI 검사는 중앙병원에선 30.8일로 한 달을 기다려야 하지만, 중앙의료원은 6.9일에 불과했다.

국가보훈처가 보훈병원의 장기 대기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지만, 6개 보훈병원에서 눈에 띄는 개선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 부산병원의 경우, 대장내시경 대기 일수가 지난해 59.5일에서 올해는 65.3일로 더 늘어났다. 광주병원은 초음파 대기 일수가 지난 2020년 15.4일에서 올해는 23.2일까지 늘어났다.
김성주 의원은 “매년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보훈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하지만 개선은 제자리걸음 중”이라며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받을 수 있는 검사들이 계속해서 보훈병원으로 쏠린다면 검사 지체 현상은 절대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성 및 경증 질환은 보훈병원보다 동네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게 더 바람직하지만, 아직 위탁의료기관의 질과 양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더 이상 땜질식 개선이 아닌 유공자와 가족들이 동네에서 편하게 검사와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보훈의료정책 본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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