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인터뷰] '이강인-양현준 묻자' 벤투 감독, "한국에서 어린 선수 뛰기 쉽지 않아"

박지원 기자 입력 2022. 9. 26.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에서 어린 선수로 뛰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빨리 나이를 먹어서 기회받길 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과 관련해 "한국 축구 미래를 위해 중요한 점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은 텔런트, 경기력, 의지를 보여줘야 하는데 대표팀보다 구단에서 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구단에서 기회 받는 게 중요하나,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 10~20분 출전하고 경기력 결과에 상관없이 나가는 경우가 있다. 이러면 관찰하기 어렵다. 한국에서 어린 선수로 뛰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빨리 나이를 먹어서 기회 받길 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직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한국에서 어린 선수로 뛰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빨리 나이를 먹어서 기회받길 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9월 A매치 친선전을 치른다.

이번 9월 2연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전원이 참석할 수 있는 최종 모의고사다. 앞서 벤투호는 코스타리카와 2-2(황희찬·손흥민 골)로 비겼다. 그러고 이번엔 '가상의 가나' 카메룬과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서 뉴 페이스가 출격할지에 시선이 쏠린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나서지 못한 선수는 이강인, 양현준, 조영욱, 이재성, 백승호, 김문환, 조유민, 김태환 등이 있다. 여기서 특히 깜짝 발탁된 양현준, 그리고 1년 6개월 만에 재소집된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벤투 감독은 26일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지켜봐야 한다. 경기 중에 어떤 변화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과 관련해 "한국 축구 미래를 위해 중요한 점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은 텔런트, 경기력, 의지를 보여줘야 하는데 대표팀보다 구단에서 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구단에서 기회 받는 게 중요하나,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 10~20분 출전하고 경기력 결과에 상관없이 나가는 경우가 있다. 이러면 관찰하기 어렵다. 한국에서 어린 선수로 뛰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빨리 나이를 먹어서 기회 받길 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직언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