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재창당' 누가 선봉에 서나..당대표 '5파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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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10월19일)을 위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26일 출마를 선언한 당 대표 후보들은 정의당이 지난 10년간 양당체제의 대안으로 선택받는 데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며 '제3지대·제3시민'의 지지를 얻기 위한 '재창당' 작업을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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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10월19일)을 위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26일 출마를 선언한 당 대표 후보들은 정의당이 지난 10년간 양당체제의 대안으로 선택받는 데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며 ‘제3지대·제3시민’의 지지를 얻기 위한 ‘재창당’ 작업을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 이동영 전 수석대변인 등 3명이 국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27일에는 이정미 전 의원과 김윤기 전 부대표도 출마 회견을 할 예정이어서, 5파전이 예상된다.
26일 가장 먼저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한 조성주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제로 대표되는 강한 국가라는 제1권력과 양당체제라는 제2권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중원으로 나가야 한다”며 “정의당은 자신의 정당을 간절히 찾는 ‘제3시민’을 대표해 세상을 바꿀 ‘세 번째 권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혜영·류호정 의원은 이 회견에 참석해 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총사퇴 당원 총투표’를 발의했던 정호진 후보도 이날 출마 선언에서 “페미니즘 정치 또한 성찰과 전략적 혁신에 대한 과감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벽 첫차를 타는 여성노동자들도 공감하는 페미니즘 정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동영 후보는 “양당의 독점정치가 가려버린 곳, 바로 그곳이 새로운 정치공간인 제3 지대”라며 “새로운 재창당을 위해 제3의 정치공간으로 거침없이 치고 들어갈 수 있는 당의 준비와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7일 당대회에서 당명 개정을 비롯한 재창당을 2023년까지 마무리하기로 결의하고, 재창당 작업을 차기 지도부에 맡기기로 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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