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당한 아스널 선수.."미안, 다이어는 UCL 팀에서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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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화이트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에릭 다이어보다도 후순위로 밀려났다.
웬햄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화이트가 다섯 번째 센터백으로 국가대표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더 살펴봐야 할 것들이 있다. 화이트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우측 풀백으로 경기를 뛰는 중이다. 그는 아스널에서 센터백으로 자리잡지 못했고, 윌리엄 살리바 때문에 풀백으로 밀려났다"라며 화이트가 현재 센터백이 아닌 풀백으로 뛰고 있기 때문에 센터백 후보로 화이트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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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벤 화이트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에릭 다이어보다도 후순위로 밀려났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을 두고 오가는 말이 많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마커스 래쉬포드야 부상을 겪었기 때문에 대표팀 승선이 어려웠다고 할 수 있으나, 제이든 산초가 뽑히지 않은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의문들은 같은 소속팀이지만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도 밀린 해리 매과이어가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더욱 불타올랐다.
에릭 다이어의 재발탁도 화제였다. 다이어는 지난해 이후 18개월만에 다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간 토트넘 훗스퍼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쓰리백 전술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매과이어와 다이어가 이름을 올리자, 몇몇 팬들은 화이트를 찾기 시작했다. 화이트는 브라이튼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뒤 곧바로 아스널 수비의 핵심이 됐다. 비록 센터백치고 신체조건이 뛰어난 스타일은 아니지만 터프한 수비 능력과 발밑 기술이 좋고, 측면까지 커버할 수 있어 그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화이트를 외면했고, 그 대신 코너 코디와 마크 게히를 선택했다.
화이트도 충분히 명단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 내부 인사인 존 웬햄의 생각은 다른 듯했다. 화이트의 현 상황이 ‘센터백’으로 뽑히기에는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었다.
웬햄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화이트가 다섯 번째 센터백으로 국가대표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더 살펴봐야 할 것들이 있다. 화이트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우측 풀백으로 경기를 뛰는 중이다. 그는 아스널에서 센터백으로 자리잡지 못했고, 윌리엄 살리바 때문에 풀백으로 밀려났다”라며 화이트가 현재 센터백이 아닌 풀백으로 뛰고 있기 때문에 센터백 후보로 화이트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웬햄은 “난 다이어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랜만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다이어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웬햄은 “다이어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팀에서 뛰고 있다. 미안하다, 화이트”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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