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불공정 채용 등 감사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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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산하 지방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의 불공정 채용 등 부당행정이 특정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광산구는 지난달 시행한 특정감사 결과 인사·계약·노무 등 분야에서 총 35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산구는 감사 결과에 따라 중징계 1명, 경징계 2명, 훈계 7명 등 직원 10명의 신분상 조치를 시설관리공단에 요구했다.
이례적인 상황을 두고 일각에서는 공단과 환경노동자 간 노사 갈등이 특정감사의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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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 산하 지방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의 불공정 채용 등 부당행정이 특정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광산구는 지난달 시행한 특정감사 결과 인사·계약·노무 등 분야에서 총 35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직원을 채용하면서 경력경쟁 분야 합격자에게 공개 경쟁 분야 업무를 맡긴 내용이 적발됐다.
면접시험위원 제척과 회피 규정을 어겨 이해 당사자를 면접관으로 임명한 이력도 감사에서 드러났다.
구청 승인 없는 사업비 사용, 불공정한 업무 순환 등도 감사에서 지적됐다.
광산구는 감사 결과에 따라 중징계 1명, 경징계 2명, 훈계 7명 등 직원 10명의 신분상 조치를 시설관리공단에 요구했다.
사업비 29만7천110원 환수, 주의와 시정 요구 등 행정 조치를 병행했다.
광산구는 시설관리공단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자 종합감사 3개월 만에 특정감사를 벌였다.
이례적인 상황을 두고 일각에서는 공단과 환경노동자 간 노사 갈등이 특정감사의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공단 소속 환경직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은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연일 집회를 개최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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