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우조선 인수..2조원 유상증자로 지분 49%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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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섭니다.
한화그룹은 오늘(26일) 대우조선과 2조 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로 지분 55.68%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유상증자가 진행되면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의 지분 49.3%를 갖게 되고, 산업은행은 28.2%가 됩니다.
앞서 한화그룹은 2008년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려다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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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섭니다.
한화그룹은 오늘(26일) 대우조선과 2조 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대우조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로 지분 55.68%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유상증자가 진행되면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의 지분 49.3%를 갖게 되고, 산업은행은 28.2%가 됩니다.
매각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해 입찰 무산 시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최종 투자자가 바뀔 여지도 열려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조건부 투자 합의와 계약을 체결한 후 9월 27일 경쟁입찰 공고를 낸 뒤 3주간 입찰 의향서를 접수 받을 예정입니다.
또, 최대 6주 동안 실사를 진행한 뒤 최종 투자자가 선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한화그룹은 2008년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려다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후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현대중공업 계열과 인수·합병 거래를 추진했으나, EU의 기업결합 불승인 결정으로 무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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