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통화스와프 관련 미국 연준과 정보 교환"

임경아 iamhere@mbc.co.kr 2022. 9. 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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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과의 통화스와프와 관련해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얘기하듯이 '정보 교환'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미 통화스와프를 진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정책적으로 양국 간 통화스와프 관련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기보다는, 연준이 달러 유동성 상황을 살펴보고 이런 현황 정보를 우리나라와 긴밀히 공유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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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과의 통화스와프와 관련해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얘기하듯이 '정보 교환'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미 통화스와프를 진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총재는 "글로벌 달러 시장에서 유동성 부족 문제가 있을 때 스와프를 논의하게 돼 있다"며 연준이 유동성 등 조건이 맞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책적으로 양국 간 통화스와프 관련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기보다는, 연준이 달러 유동성 상황을 살펴보고 이런 현황 정보를 우리나라와 긴밀히 공유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이론적으로는 지금 통화스와프가 필요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국민이 너무 불안해하기 때문에 스와프를 받으면 좋다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의 통화스와프 전제조건이 맞지 않는데 지금 마치 우리나라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스와프를 달라고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저자세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폭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지자 "0.25%포인트 인상 기조의 전제 조건이 바뀌었다"며 다시 한번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10월 정점으로 예상하지만, 원화 절하로 내려가는 속도가 더딜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총재는 "앞으로 물가는 환율, 주요 선진국의 경기 상황 등에 영향을 받을 텐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5% 위아래의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임경아 기자 (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411376_35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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