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둔화 영향 지속, 유연탄 값 0.4%↓ 쳘광석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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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연탄, 철광석 가격이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 등으로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탄 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영향,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방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철금속인 구리는 t당 7718달러, 아연은 t당 3129달러로 전주 대비 각각 2.8%, 3.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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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해광업공단, 9월 3주차 광물가격 발표
구리, 아연 등 비철금속↓ 니켈만 2.8%↑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유연탄, 철광석 가격이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 등으로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와 아연 등 비철금속도 동반 하락했다.
26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유연탄(연료탄)의 평균 가격은 t(톤)당 439.14달러로 지난주(440.81달러)와 비교해 0.4% 내렸다.
유연탄 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영향,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방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철광석 가격(중국 수입가)도 t당 97.38달러로 지난주(102.30달러)와 비교해 4.8%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비철금속인 구리는 t당 7718달러, 아연은 t당 3129달러로 전주 대비 각각 2.8%, 3.0% 하락했다.
구리와 아연의 하락은 미 연준 금리인상 가속화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러시아발 리스크(위험) 확대, 공급망 차질에 따른 세계 인플레이션 심화 등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구리의 경우 글로벌 투자기관인 시티(citi)에 따르면 전력난으로 유럽의 제조업이 침체되면서 2년 내 최저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켈의 가격은 t당 2만4376달러로 2.8% 올랐다.
이는 중국의 8월 신에너지차(NEV) 생산량이 전년대비 117% 증가하고,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량이 20주 연속 감소하면서 상승 압력이 발생한 영향으로 보인다.
우라늄은 파운드(lb)당 49.4달러로 전주 대비 3.3% 하락했다.
한편 9월 셋째 주 기준 광물종합지수(2016년 1월=1000)는 3235.11로 전주보다 1% 내렸다.
광물종합지수는 최근 3년간 평균 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지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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