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턱까지 차오른 물 피해 지붕으로..태풍 노루 덮친 필리핀

이정아 2022. 9. 26.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 태풍 노루가 강타한 필리핀 루손 섬이 침수와 정전 등 심각한 수해를 입었다.

26일 <아에프페> (AF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태풍 노루로 물에 잠긴 필리핀 루손 섬 중부 불라칸 지역의 사진들을 다수 전했다.

전날 필리핀 기상청은 태풍 노루를 수퍼 태풍으로 분류하며 태풍이 상륙할 루손에 등급 5의 강풍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이날 태풍은 빠져나갔지만 필리핀 불라칸주 산미겔과 일데폰소 지역 등 곳곳은 여전히 흙탕물에 잠겨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풍 노루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필리핀 불라칸주의 산미겔 지역에서 26일 이재민들이 지붕 위에 올라가 수위가 낮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슈퍼 태풍 노루가 강타한 필리핀 루손 섬이 침수와 정전 등 심각한 수해를 입었다.

26일 <아에프페>(AF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태풍 노루로 물에 잠긴 필리핀 루손 섬 중부 불라칸 지역의 사진들을 다수 전했다. 수도 마닐라가 자리잡은 루손 섬은 필리핀의 최대 인구 밀집지역이다. 전날 필리핀 기상청은 태풍 노루를 수퍼 태풍으로 분류하며 태풍이 상륙할 루손에 등급 5의 강풍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이날 태풍은 빠져나갔지만 필리핀 불라칸주 산미겔과 일데폰소 지역 등 곳곳은 여전히 흙탕물에 잠겨 있다. 수해 지역의 주민들은 턱 밑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피해 지붕에 올라가 물이 빠지길 기다리거나 시동이 꺼진 삼륜차를 밀며 대피하고, 끊임 없이 집 안으로 밀려드는 물살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보고 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태풍 노루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필리핀 불라칸주의 산일데폰소 지역에서 26일 한 이재민이 침수된 집으로 밀려드는 물살을 바라보고 있다. 지붕 위에 살림살이 등이 올려져 있다. AFP 연합뉴스
태풍 노루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필리핀 불라칸주의 산미겔 지역에서 26일 이재민들이 허리께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헤치며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태풍 노루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필리핀 불라칸주의 산미겔 지역에서 26일 한 소년이 거위를 어깨에 멘 채 대피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태풍 노루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필리핀 불라칸주의 산일데폰소 지역에서 26일 이재민들이 시동이 꺼진 삼륜차에 살림살이 등을 실어 대피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태풍 노루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필리핀 불라칸주의 산미겔 지역에서 26일 이재민들이 허리께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헤치며 대피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26일 필리핀 불라칸주의 산미겔 지역에서 태풍 노루로 무너진 가옥 잔해 옆으로 삼륜차 등을 탄 주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26일 필리핀 불라칸주 산미겔 지역이 태풍 노루로 침수돼 있다. AP 연합뉴스
26일 필리핀 불라칸주의 수해 지역 전경. 필리핀 대통령실 제공 EPA 연합뉴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