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 또 음주운전 적발..20대 순경 직위해제

박미라 기자 2022. 9.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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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 전경. 박미라 기자

제주지역 해양경찰이 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7시10분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20대 A순경을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쯤부터 제주시 연동에서 서귀포시 중문동까지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거리만 약 38km다. A씨는 전날 술을 마신 후 차에서 잠을 잤다가 이날 오전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평화로를 운전할 당시 112에 음주운전 의심차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은 A순경을 직위 해제했다.

앞서 지난 8일 새벽에는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위 B씨(40대)가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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