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왜, DMZ냐고 누가 물으신다면?

2022. 9.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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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의 생태·평화·역사·예술적 가치를 다시 들여다봅니다."

올해 4년 차를 맞이한 '렛츠 디엠지'는 지난 7월부터 경기도내 시군 곳곳에서 DMZ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지역 연계 행사인 '찾아가는 DMZ'를 이미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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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렛츠 디엠지' 콘서트 현장 등 가보니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예술적가치 물씬
비무장지대(DMZ)의 생태, 평화, 역사,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자는 취지의 2022 렛츠 디엠지 행사. 그 중 하나인 디엠지 콘서트.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비무장지대(DMZ)의 생태·평화·역사·예술적 가치를 다시 들여다봅니다.”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 콘서트가 지난 24일 파주에서 진행됐다. 렛츠 디엠지는 DMZ의 특별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린 종합 문화예술 및 학술 행사다. 콘서트는 전체 렛츠 디엠지 행사 중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날 파주 일대에선 음악과 평화가 어우러진 콘서트를 비롯해 포럼, 전시, 스포츠 등 DMZ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렛츠 디엠지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에 힘을 쏟아왔다. ‘2022 렛츠 디엠지 조직위원회’는 총 15명의 조직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조직위는 2022 렛츠 디엠지의 핵심 메시지를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으로 확정한 바 있다. 평화의 의미를 군사·안보에 국한하지 않고, 생태와 환경,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으로 확장해 우리사회가 추구해야할 평화의 의미를 폭넓고 다양하게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최재천 공동위원장은 “최근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과 기후재난을 볼 때 평화라는 것이 단순히 군사적 분쟁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쟁으로 파괴되었던 DMZ가 70년간의 자기 치유, 세계적인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재탄생하는 기적 같은 현실을 통해 더 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볼 때다”며 이번 행사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4년 차를 맞이한 ‘렛츠 디엠지’는 지난 7월부터 경기도내 시군 곳곳에서 DMZ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지역 연계 행사인 ‘찾아가는 DMZ’를 이미 진행해왔다.

2022 렛츠 디엠지 로고.

렛츠 디엠지 주최 측은 “평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전시·체험 프로그램 ‘DMZ 아트프로젝트’,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DMZ 콘서트’, 비무장지대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DMZ Run(스포츠)’ 등에 주민들이 참여하거나 관람하면서 평화에 대한 새롭고 확장된 시각을 공유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파주 및 고양 등 도내 DMZ 일원에선 국내외 전문가들과 경기도민이 참여한 ‘DMZ 포럼’이 열렸으며, ‘DMZ에서 시작하는 그린 데탕트’를 주제로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ysk@heraldcorp.com

[영상=시너지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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