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추정 소녀, 北행사 등장? 통일부 “정황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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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9)로 추정되는 어린이가 북한 공식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현재 여러 정황들을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딸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 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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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9)로 추정되는 어린이가 북한 공식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현재 여러 정황들을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딸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 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8일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 행사 무대에 등장했던 소녀가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의 딸인 김주애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노래가 시작되자 북한 국영 방송 카메라가 이 소녀에게 초점을 맞추는가 하면 수시로 클로즈업해 화면에 비췄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녀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유일하게 머리를 묶지 않은 상태로 헤어밴드를 착용했으며 혼자서만 하얀색 양말을 신고 있었다는 것도 강조했다.
매든 연구원은 “김 위원장은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와 가까운 가족, 개인적 관계를 맺은 북한 최고 엘리트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으로부터 격리됐다”며 “이러한 점들은 김 위원장이 그의 아이를 국영 방송에 출연하도록 허용할 가능성을 줄인다”고 했다.
김주애라는 이름은 2013년 방북한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로드먼은 당시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리설주가 딸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딸 이름은 김주애”라고 밝혔다.
리설주는 2009년 김 위원장과 결혼해 2010년과 2013년, 2017년에 아이를 낳았다. 둘째인 김주애를 제외하고 첫째와 셋째의 이름과 성별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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