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에 '고객관리형' 옵션 추가

델 테크놀로지스는 서비스형 오퍼링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에 '고객 관리형 옵션'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는 필요한 서비스 레벨에 맞춰 탄력적으로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는 파일 또는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다. 사용한 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만큼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인프라 일체를 델에서 소유하고 유지 관리하는 기존의 '델 관리형 옵션'에 이어, 사용자가 직접 일상적인 관리 기능을 제어하는 고객 관리형 옵션을 새롭게 추가했다. 내부 IT 조직에서 직접 사용량 모니터링, 인프라 관리 및 자원 최적화를 수행하면서 사용량 기반 스토리지 구독 모델의 이점을 누리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선택지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에이펙스에서 델 관리형 옵션과 고객 관리형 옵션을 모두 제공함으로써 과도한 데이터 전송 비용이나 지연시간에 대한 이슈 없이 직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과금 체계를 제시한다.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지정된 '고객 성공 매니저'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한국을 포함해 16개국에서 두 가지 관리 옵션이 동시에 제공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파트너사는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의 재판매 권한을 가지고 자체 서비스를 추가해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IT가 서비스화되는 전환의 시기를 앞두고 파트너사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파트너사가 델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구독형 시장으로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