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시공사로..올해 도시정비 8.3조원 수주
진중언 기자 2022. 9. 26. 15:34
현대건설이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우동3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우1동 229번지 일원 63만 9803㎡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9층 아파트 2503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조 280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역대 최고인 8조 352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우동3구역은 해운대구에서도 중심부에 있어 주변에 상권과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풍부하다. 현대건설은 부산 최초로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기로 하고, ‘디에이치 아센테르’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단지 안에서 특급 리조트와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바다 경관을 누리며 식사와 파티가 가능한 세 곳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천장 높이가 15m에 달하는 단지 내 워터파크, 복층형 골프연습장, VR 스포츠, 피트니스센터 등도 들어선다. 축구장 5배 크기의 초대형 중앙광장을 만들고 해운대의 물길을 담은 길이 860m의 수공간, 장산의 풍경을 담은 20개의 테마공간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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