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브라더스' 프레지던츠컵 맹활약..스포츠 후원 결실

2022. 9. 26.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대한통운은 22~25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소속 프로골퍼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가 전체 9승을 합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인터내셔널팀 소속 선수 12명 가운데 3분의 1인 4명이 한국 선수일 뿐만 아니라 이들이 모두 CJ대한통운 소속이라는 점도 화제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연합에 한국선수 역대 최다 참가
4인방 모두 CJ대한통운 소속 '이례적'
세계 최고 향한 도전 지원 뒷받침
‘2022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CJ대한통운 소속골퍼 이경훈(왼쪽부터),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CJ대한통운은 22~25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소속 프로골퍼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가 전체 9승을 합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인터내셔널팀은 11승 3무 15패로 승점 12.5점을 얻어 승점 17.5점을 얻은 미국팀에 패했지만, 한국선수들은 팀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임성재를 비롯 4명은 나흘간 총 9승을 합작하며, 인터내셔널팀이 얻은 승점 12.5점 중 7.5점에 관여했다.

김 선수는 첫날 포섬 경기에서 호주 출신 캐머런 스미스와 호흡을 맞추며 인터내셔널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겼고, 마지막 날까지 4경기에 출전해 3승 1패를 거뒀다. 김 선수의 기록은 인터내셔널팀 전체 최다승이다.

이외에도 임 선수는 2승 1무 2패, 이 선수는 2승 1패, 김 선수는 2승 3패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 ‘인터내셔널팀’이 골프 최강국 미국에 맞서는 대륙간 골프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94년 창설 이후 가장 많은 한국 선수가 출전해 세계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인터내셔널팀 소속 선수 12명 가운데 3분의 1인 4명이 한국 선수일 뿐만 아니라 이들이 모두 CJ대한통운 소속이라는 점도 화제가 됐다.

남자골프 불모지에 가까운 한국에서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남자선수들을 꾸준하게 지원해 온 CJ그룹의 스포츠 후원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앞서 CJ대한통운은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도 임성재, 안병훈 등 2명의 소속 선수를 출전시키며 ‘골프명가’로 불린 바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이 스포츠 후원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며 “유망주를 발굴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은 물론 종목과 관련 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사례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