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호텔격리 폐지에 "해외여행 가자"..항공권 예약 400%↑

이필희 feel4u@mbc.co.kr 2022. 9. 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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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폐지를 발표한 뒤 현지에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최대 21일까지 호텔에 격리되던 규정이 3년 만에 폐지되면서 억눌렸던 홍콩인들의 해외 여행 욕구가 분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홍콩 입국자는 사흘 동안 식당이나 바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어 관광객 유입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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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전경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홍콩이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폐지를 발표한 뒤 현지에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트립닷컴의 홍콩 홈페이지에서 지난 주말 예약된 해외 항공권은 전 주말보다 40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과 방콕, 도쿄, 싱가포르, 오사카 등 다섯 곳이 최고 인기 행선지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오사카 항공권 예약은 전 주말 대비 7천300% 폭증했습니다.

최대 21일까지 호텔에 격리되던 규정이 3년 만에 폐지되면서 억눌렸던 홍콩인들의 해외 여행 욕구가 분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홍콩 입국자는 사흘 동안 식당이나 바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어 관광객 유입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필희 기자 (feel4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11361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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