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맥도날드, 전체 메뉴 10~30엔 가격 올린다..올해만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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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도날드가 급격한 엔저와 원자재 가격 급등을 이유로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로이터통신과 일본 NHK와 보도 등을 종합하면 일본 맥도날드는 전체 약 60%에 해당하는 상품에 대해 10~30엔 가량의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
앞서 일본 맥도날드는 지난 3월에도 햄버거 등 메뉴의 약 20%, 10~20엔 가격 인상을 실시한 바 있다.
일본 맥도날드가 1년에 가격을 두 차례 인상한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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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 맥도날드가 급격한 엔저와 원자재 가격 급등을 이유로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본 버거는 세금 포함 130엔에서(약 1300원)에서 150엔(약 1500원)으로, 치즈버거는 160엔(약 1600원)에서 180엔(1800원)으로 오른다.
26일 로이터통신과 일본 NHK와 보도 등을 종합하면 일본 맥도날드는 전체 약 60%에 해당하는 상품에 대해 10~30엔 가량의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 또 택배 서비스나 일부 커피 메뉴도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빅맥 햄버거의 가격은 390엔(약 3900원)에서 410엔(4100원)으로 오른다.
앞서 일본 맥도날드는 지난 3월에도 햄버거 등 메뉴의 약 20%, 10~20엔 가격 인상을 실시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밀과 쇠고기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극화하면서 이 같은 가격 인상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은 최근 극심한 물가 상승과 24년만에 엔화 가치가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경제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맥도날드가 1년에 가격을 두 차례 인상한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일본 맥도날드는 "계속해서 품질 향상과 안정된 원재료 조달, 보다 효율적인 물류망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의 가격을 기준으로 나라별 상대적 물가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한 최근 '빅맥 지수'는 일본이 미국과 한국, 중국 등과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미국의 빅맥은 5.15달러(약 7400원)으로, 지난 7월 엔달러 환율(1달러=133엔) 기준 일본 가격 대비 약 1.8배에 달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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