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미 상무장관, IRA 문제제기 수용노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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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한국 측 문제 제기를 수용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창양 장관은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이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한국이 제기하는 문제에 충분히 공감하고 해결 의지가 있는 걸 확인했다."라며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의 문제 제기를 수용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한 게 가장 큰 성과로 보여진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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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한국 측 문제 제기를 수용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양 장관은 오늘(26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캐나다 출장 성과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창양 장관은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이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한국이 제기하는 문제에 충분히 공감하고 해결 의지가 있는 걸 확인했다.”라며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의 문제 제기를 수용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한 게 가장 큰 성과로 보여진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반도체 과학법의 가드레일 조항도 상무장관이 다른 장관과 협의해 구체화하는 건데, 이에 대해서도 한국에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로 보여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북미 지역 기업들로부터 1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은 것을 꼽았습니다.
이창양 장관은 “뉴욕에서 열린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11억 달러 이상 투자 신고를 받았다.”라며 “투자 내용이 단순한 제조가 아닌 연구·개발이나 인력 양성 등을 위한 투자 내용으로 고도화된 투자라는 면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가 이미 경기도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산업부와 경기도, AMAT가 지난 7월 투자 의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그 이후 논의가 진전돼 투자가 결정되고 투자 신고서를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방문과 관련해서도 이창양 장관은 “캐나다와 새 협력 관계가 많이 강화됐는데, 특히 IRA와 관련해 앞으로 첨단산업 분야에서 핵심광물이 많이 필요한데 안정적 수급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 “대용량 사업자가 워낙 많이 사용하고 있고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이런 쪽부터 가격 시그널을 조금 살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시기나 요율 등은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막대한 침수 피해를 준 것과 관련해서도 이창양 장관은 “산업부가 포스코를 문책한다던 지, 책임을 묻는 다던지 그럴만한 입장은 아니다.”라며 “포스코는 민간기업이고, 책임이 있다면 이사회에서 할 문제이지 산업부에서 물을 위치에 있지 않다고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장관은 “다만 포스코가 워낙 국가 기간산업이고 자동차, 조선 등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크기 때문에 수급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좀 더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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