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野 박진 해임 요구에 "여당에서 답할 문제"

김문관 기자 2022. 9.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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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외교참사'를 주장하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 "여당에서 답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야당의 파트너는 여당"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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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 26일 브리핑

대통령실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외교참사’를 주장하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 “여당에서 답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첫 세션에 참석, 박진 외교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야당의 파트너는 여당”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아침에 윤석열 대통령이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했는데 대통령실 차원에서 후속조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대통령실이 나서서 진상조사를 할 수 있는 상황과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다만 여당 등에서 이 사안의 본질이 뭔지 등에 대해서 추가로 조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김은혜 홍보수석의 최근 해명에서 한국 국회라고 말한 것은 민주당을 지칭한 게 되는데 유감 표명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야당을 지목했다는 것 만은 아니다”라며 “야당에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발언 논란 관련 MBC 영상 보도 나오기 전에 대통령실에서 공식 석상이 아니었고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비보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질문에는 “사적 발언이 공개되는 게 적절하냐, 이런 얘기를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순방 전 여야 대표 회동을 말했었는데, 지금 논란이 있어 회동이 늦춰지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여러 차례 약속한데로 여야 대표를 모시고 설명해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XX 발언에 대한 입장이 없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다양하게 들릴 수 있으니 확인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바이든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처럼) 지금까지 명확한 사실관계 특정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관계자는 ‘김 수석이 왜 13시간 후에나 해명했나’라는 질문에는 ‘특정 단어로 알려지고 그것이 아님을 확인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다. 13시간 이후 해명한 게 아니라 아까운 순방 기간 13시간을 허비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애둘러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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