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XX' 입장 밝히지 않겠다..야당 지목한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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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기간 비속어 논란에 대해 "야당에 대해서 얘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해명대로라면 윤 대통령의 발언이 한국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최소한의 사과나 유감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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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순방기간 13시간 허비"
대통령실이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기간 비속어 논란에 대해 “야당에 대해서 얘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해명대로라면 윤 대통령의 발언이 한국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최소한의 사과나 유감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발언의 대상이 한국 국회인 것은 맞지만 야당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했는데, 이 때 회의장을 빠져나오며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이 XX’에 대해 비속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이 엑스엑스(XX)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에게 중요했던 것은 대통령이 재차 강조했지만 '바이든'이란 단어를 사용할 이유도 없고 그럴 맥락도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그런 보도가 나가서 동맹을 폄훼하는 듯한 발언이 나갔다”고 말했다.
또 해당 발언이 알려지고 난 뒤 최초 대통령실 해명이 약 13시간 뒤에 나온 것에 대해선 “만약 모두가 사실이 무엇인지 기다렸다면 그런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며 “특정 단어로 알려지고, 그것이 아님을 확인하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말해서 13시간 이후에 해명한 게 아니라 아까운 순방기간 13시간을 허비했다”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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