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진, 정의당 대표 출마.."당원들 엄중한 부름에 용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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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례대표 의원 사퇴 당원 총투표를 주장했던 정호진 전 정의당 수석대변인이 26일 당 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수석대변인은 '침묵의 회피자'가 되지 않기 위해 당원 총투표를 대표 발의했다며 "누구는 분열이라고 했지만 창당 이래 아래로부터의 당원들의 직접 행동은 모두를 놀라게 한 일이다. 아직 정의당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위기감을 반영하듯 정의당은 사상 초유의 비례대표 의원 총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 등의 내홍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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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원 총투표 대표 발의한 인물…당 대표 출사표 던져
"총선 전 기간, 정의당 존재 가치 증명할 마지막 기회"
[서울=뉴시스]신재현 구동완 기자 = 최근 비례대표 의원 사퇴 당원 총투표를 주장했던 정호진 전 정의당 수석대변인이 26일 당 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수석대변인은 "용기 있는 도전을 해달라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많아 엄중한 부름에 용기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이번 비례대표 의원 사퇴 권고 총투표를 발의한 인물로 유의미한 득표율을 이끌어 냈다는 면에서 주목 받는다.
정 전 수석대변인은 '침묵의 회피자'가 되지 않기 위해 당원 총투표를 대표 발의했다며 "누구는 분열이라고 했지만 창당 이래 아래로부터의 당원들의 직접 행동은 모두를 놀라게 한 일이다. 아직 정의당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차기 당 대표의 소임은 총선이자 당직 선거에 주어진 막중한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년 6개월은 정의당의 존재가치를 증명할 마지막 기회다. 정의당이 죽느냐 사느냐가 판가름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에서 살아남고 승리로 가기 위해 해야 할 것이 있다"며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당장 멈춰야 하고 문제가 있는 것은 솔직하게 인정하고 용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책임 정치 시스템 도입 ▲노동정치·페미니즘 정치 혁신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민주적·대중정당으로의 당 구조 전면 혁신 ▲연합정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새로운 10년 위원회'를 만듦으로써 집권 2032년 플랜을 가동하는 등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1석도 가져가지 못하는 등 원외 정당인 진보당보다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위기감을 반영하듯 정의당은 사상 초유의 비례대표 의원 총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 등의 내홍을 겪었다.
정의당 새 지도부는 재창당이라는 일대 쇄신과 함께 당내 분위기 수습 등 난제를 마주하고 있단 관측이 상당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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