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중 화물열차 운행 재개에 접경지역 방역조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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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오가는 화물열차 운행이 150일 만에 재개된 가운데 북한이 접경 지역 방역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대홍단군에서 계절적 조건에 맞게 돌림감기(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질병들의 발생과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홍단군은 양강도 동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두만강을 경계로 중국과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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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물건, 야생동물 접촉말고 국경 출입질서 유지”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오가는 화물열차 운행이 150일 만에 재개된 가운데 북한이 접경 지역 방역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대홍단군에서 계절적 조건에 맞게 돌림감기(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질병들의 발생과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홍단군은 양강도 동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두만강을 경계로 중국과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통신은 “군에서 호흡기 질병들의 전염경로를 차단하고 모든 주민들이 마스크착용과 소독사업을 규정대로 하며 체력을 단련하기 위한 대중체육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이상한 물건, 야생동물과 절대로 접촉하지 말며 국경연선에 대한 출입 질서를 지키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각종 전염병의 유입과 발생, 전파공간 요소들을 빠짐없이 찾아 대책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 매체의 접경 지역 방역 조치 강조는 국경을 통한 인적·물적 교류의 재개로 각종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의 유입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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