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방위원 "尹 발언 보도 관련 MBC에 모든 법적 조치"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과 관련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은 MBC에 모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과방위원 일동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당 과방위원들은 MBC가 허위 방송을 했다며 사과 방송과 사장 사퇴를 요구하면서, 해당 보도에 관련된 사람들도 모두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언론중재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소하고 엠바고 사항이 유출된 것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해달라고, 대통령실에 요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MBC가 지난 22일 윤 대통령의 비속어 섞인 발언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단정적으로 자막을 달아 왜곡방송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전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해당 발언을 미리 알고 논평을 했다며 언론과 민주당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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