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D-10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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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제전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열렸으나 올해는 유관중 대회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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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제전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개최된다.
2022시즌 19번째 대회로 진행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으로 펼쳐진다.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 대회 중 하나다.
국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 대부분은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꼽는다. 이 같은 상금 규모도 있지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의 영향도 크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우승 상금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가 제공된다. 더불어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그리고 '더 CJ컵' 출전권도 제공해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위치하고 있는 서요섭(26, DB손해보험)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상금 규모도 클 뿐만 아니라 우승으로 해외투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제네시스 포인트(1300포인트)가 걸린 마지막 대회다. 그렇기에 그 어느 때보다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KPGA는 올 시즌부터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개편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정규투어의 모든 대회에 동일한 포인트를 적용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대회 별로 가중치를 적용해 차등 지급하고 있다. 이는 해외투어와 방향성을 맞춰 투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228.7포인트 차로 제네시스 포인트 4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비오(32, 호반건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1300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를 1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선수들간 격차도 벌릴 수 있어 올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대회"라고 이야기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 출범한 이래 '최고의 선수', '최고의 코스', '최고의 갤러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골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대회에는 약 3만1000명의 갤러리가 방문해 '역대 최초 KPGA 코리안투어 갤러리 3만 명 입장'이라는 역사를 써냈다. 2019년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약 3만8000명의 골프 팬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이는 '역대 KPGA 코리안투어 단일 대회 최다 갤러리 방문' 기록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열렸으나 올해는 유관중 대회로 치러진다. 특히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전석 유료화 운영으로 결정했다. 이는 갤러리에 쾌적한 관람 환경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으로 진정한 골프 팬을 위한 경기 관람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갤러리를 위한 갤러리 플라자에는 차량 전시, 포토존, 스윙분석 부스와 미쉐린 식음 부스까지 골프 관람을 포함한 여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전 선수들의 위상을 확고히 하려는 섬세한 배려도 눈길을 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 전원에게 숙소를 지원하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와 역대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차량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우승자 트로피 외 캐디 트로피도 함께 전달할 예정으로 선수뿐 아니라 캐디까지 배려했다.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23, CJ온스타일)은 "많은 팬들이 찾아 주시기도 하고 선수들을 위한 배려도 큰 대회다. 선수로서 자부심이 생기는 대회"라며 "훌륭한 토너먼트 코스에서 대회가 열리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갤러리 플라자 또한 PGA 투어 대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입장권은 티켓 예매 플랫폼인 인터파크에서 예매 또는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본 대회는 매 라운드 KPGA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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