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중 화물열차 운행 재개된 듯..방역체계 완화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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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과 중국 간의 화물열차가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의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운행 재개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통일부 조중훈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북중 양국에서 모두 공식 확인을 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정황을 감안해 볼 때 금일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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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과 중국 간의 화물열차가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의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운행 재개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통일부 조중훈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북중 양국에서 모두 공식 확인을 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정황을 감안해 볼 때 금일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중 화물열차 운행 재개의 배경에 대해서는 “최대 비상방역체계를 긴장 강화된 정상 방역체계로 전환을 선언한 이후에 북중 간 열차 운행 재개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번 운행은 북중 간의 협의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8월 10일 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최대 비상방역전의 승리를 선포하고 방역체계를 완화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향후에 열차 운행의 지속 여부, 열차 운행을 통해 어떤 물자가 운반될지 여부 등에서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딸로 추정되는 인물이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행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조 대변인은 “현재 여러 정황들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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