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쌀 소비촉진 운동 추진..23t 구매·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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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폭락한 쌀값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쌀 소비촉진 운동'을 펼쳐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양곡관리법 개정과 제4차 시장격리 등 다각적인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역 농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접적이고 단기적인 쌀 소비촉진운동을 하게 됐다"면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공무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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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500여 공무원을 중심으로 '1인 1포 이상 김제쌀 주고받기' 등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폭락한 쌀값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쌀 소비촉진 운동'을 펼쳐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2021년산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7% 늘었지만 1인당 쌀 소비량은 2019년 59.2㎏, 2020년 57.7㎏, 2021년 56.9㎏으로 매년 줄고 있다.
여기에 쌀 공급 과잉으로 쌀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쌀값 폭락사태로 이어져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1500여 공무원을 중심으로 '1인 1포 이상 김제쌀 주고받기'와 관내 관공서·기업체·소상공인단체·요식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은 김제쌀로'등의 운동을 펼쳤다. 이 결과 23t의 구매·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런 성과에는 지난 2일부터 시민에게 지급된 1인당 10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인 가족이 수령한 50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 가운데 300만원을 쌀로 기부한 시청 팀장, 부부가 수령한 200만원의 지원금을 추석선물로 쌀을 선물한 과장, 100만원 전액을 쌀로 기부한 직원 등 미담이 끊이지 않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양곡관리법 개정과 제4차 시장격리 등 다각적인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역 농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접적이고 단기적인 쌀 소비촉진운동을 하게 됐다"면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공무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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