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서 '노마스크'에 색조 화장품 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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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면서 그동안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타격을 입었던 화장품업계가 매출 신장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전망이 나오던 이달 들어 색조 화장품 매출이 높은 증가세다.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를 앞둔 지난주(9월19~25일) 색조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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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위기 변신·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수요 급증"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면서 그동안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타격을 입었던 화장품업계가 매출 신장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이후 판매가 부진하던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의 경우 이달 들어 최대 60%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 집회, 공연, 경기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지침이 해제된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한 지 약 1년5개월 만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원칙적으로 해제했다. 다만 밀집에 따른 감염 위험 가능성이 남아있어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나 시설 이용 때는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지침이 점차 완화하면서 부진하던 화장품 업계에도 활기가 돌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외출과 모임이 잦아지면서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뚜렷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전망이 나오던 이달 들어 색조 화장품 매출이 높은 증가세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를 앞둔 지난주(9월19~25일) 색조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0%에 달했다.
헬스&뷰티(H&B) 스토어에서도 색조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늘었다. 지난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의 1.5배를 넘겼다.
업계에서는 이날부터 실외 '노마스크'가 본격 시행되면서 향후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분위기 변신을 꾀하려는 고객이 많아진 데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까지 더해 색조 화장품 수요가 특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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