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엄청난 떡밥을 왜 함구? 재개봉 '아바타' 속에 후속편 숨겼다

4K HDR로 새롭게 단장 재개봉에 나선 ‘아바타 리마스터링’과 연말 개봉되는 후속편 ‘아바타:물의 길’(오른쪽) 포스터

[뉴스엔 허민녕 기자]

‘아바타’가 거액을 들여 4K 리마스터링까지 단행, 재개봉한 배경은 ‘이것’ 때문일지도. 13년만에 귀환을 선언한 후속편 ‘아바타:물의 길’ 푸티지 영상이 숨어있다. 그것도 맨 끝에.

푸티지 영상 존재 자체를 극비에 부쳤던 터라 ‘아바타 리마스터링’을 본 관객들은 뜻밖의 특혜를 누렸음과 동시에 이 엄청난 ‘떡밥’을 왜 함구해왔을까 의구심도 가졌을 만. 이와 관련 국내 배급을 맡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개봉 2주차에 이르러 구체적 정보를 내놨다.

개봉 중인 ‘아바타 리마스터링’에 쿠키 영상처럼 붙어있는 ‘아바타:물의 길’ 푸티지는 모두 3종. 각 2-3분 길이로, IMAX 4DX 수퍼4D 돌비 시네마 등 특별상영관 타입에 따라 ‘무작위로’ 1개씩 상영된다.

3편 푸티지 영상을 ‘올 킬’하려면 N차 관람은 불가피. 일단 1개만 봐도 ‘맛보기’로 선 충분한 재료로, 비단 ‘비포 앤 애프터’처럼 전작과 신작 간 비주얼 차이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이와 맞물려 ‘아바타 리마스터링’ 기관람객 사이에선 “아바타를 넘을 수 있는 건 아바타 뿐”이란 격찬을 내놓고도 있다.

‘아바타 리마스터링’ 개봉은 올 연말로 예정된 ‘시즌 아바타’를 열 ‘프리시즌 무비’로서도 의미가 있다. 후속편 ‘아바타:물의 길’은 오는 12월 개봉된다.(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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