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어 논란'의 영향?..尹 지지율 36.4%→32.8%로 하락

2022. 9. 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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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황순욱 앵커]
보통요,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지지율은 오르곤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 성과를 토대로 국정 운영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내치에도 조금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을 했었는데요. 오늘 아침에 최근의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수치를 보니까 상황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먼저 주간 긍정 평가율을 보겠습니다. 최근까지 30% 초반대를 유지했던 지지율. 지난주 대비해서는 0.2%p가 지난주에 올랐습니다. 소폭 상승한 결과로 나타났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 부분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주간 전체 결과와 함께 일간 흐름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일간 기준으로, 지난주 일주일 동안에 요일별 지지율 흐름을 살펴봤습니다. 주초에, 그러니까 순방을 떠난 초기에는 상승감으로 출발했습니다. 초기에는 36.4%까지. 화요일이었죠. 순방 초기에 36.4%까지 지지율이 올랐는데. 막말 논란이 벌어지고 나서 논란이 확산되면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점점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비속어 논란이 22일에 있었는데 금요일 긍정 평가율은 32.8%로 하락한 수치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지난주 주중 지지율에는 반영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장윤미 변호사]
네. 원래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나가면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랬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지지율이 상승하는 하나의 기폭제로 작용했던 게 사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상당히 기대감을 많이 국민들께 주고 출발한 이번에 어떤 계기였습니다. 한일 정상회담하겠다고 그랬죠. 한미 정상회담이라고 하겠다고 그랬습니다. 약식이든 간담회든 그걸 넘어서서 사실 정상 간의 만남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인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 여론 조사 같은 경우에는 금요일까지 조사가 되었는데, 아마 대통령실의 해명이 논란을 키우고 있는 그런 사정까지는 담기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사실 상승 국면으로 더 올릴 수 있었던 지지율에 스스로 제동을 건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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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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