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4인방 빛났지만.." 美, 프레지던츠컵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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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연합팀에 승점 3점을 보태며 잘 싸웠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낸 미국의 9연승이었습니다.
김시우가 저스틴 토머스와 1대 1 매치에서 한 홀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임성재도 캐머런 영을 상대로 역시 한 홀 차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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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연합팀에 승점 3점을 보태며 잘 싸웠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낸 미국의 9연승이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지막 날 경기에서도 코리안 4인방은 미국팀을 상대로 선전했습니다.
김시우가 저스틴 토머스와 1대 1 매치에서 한 홀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임성재도 캐머런 영을 상대로 역시 한 홀 차로 이겼습니다.
맏형 이경훈도 빌리 호셜을 3홀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승점 1점을 보탰습니다.
전날 2연승을 챙겼던 막내 김주형만이 마지막 날 맥스 호마에 아쉽게 1홀 차로 패했습니다.
[김시우 / 종합 성적 3승 1패 : 계속 끌려왔기 때문에 많이 좀 힘들었는데 그래도 최대한 집중하려 했고, 화내지 않으려고 했던 게, 좀 더 웃으면서 플레이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고….]
하지만 대회 초반 승점을 쌓은 미국팀은 인터내셔널팀을 승점 5점 차로 따돌리고 이 대회 9연승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LPGA 아칸소 챔피언십에서는 최운정이 한 타차로 아쉽게 7년 만의 우승 기회를 놓쳤습니다.
[최운정 / LPGA 아칸소 챔피언십 3위 : 버디를 더 잡겠다는 생각으로 선두그룹만 따라갔는데 오늘 버디도 많이 잡고 경기가 잘돼 행복합니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칩인 이글을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을 끌고 갔지만 올 시즌 LPGA 신인왕이 유력한 태국의 티티쿨에게 져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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