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中, 대만 공격시 北 도발 가능성..北위협 대응 최우선"
전주영 기자 2022. 9. 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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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만약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북한 역시도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라며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 관련해서는 분명히 말을 하지만 저는 중국 문제에 대해서 우리의 입장이 모호하지 않고 분명하다고 말씀을 드렸다"라며 "대만 문제와 또 대중국 정책,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제가 질문을 받더라도 그 답은 변하지 않고 일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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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만약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북한 역시도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라며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 관련해서는 분명히 말을 하지만 저는 중국 문제에 대해서 우리의 입장이 모호하지 않고 분명하다고 말씀을 드렸다”라며 “대만 문제와 또 대중국 정책,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제가 질문을 받더라도 그 답은 변하지 않고 일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의 대만 방어를 지원할 것이냐’라는 CNN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윤 대통령이 미국의 대만 방어를 한국이 지원할 것인지 여부에 즉답을 피하면서 한반도 정세 변화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인터뷰는 윤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찾은 21일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미국이 대만 분쟁에 대응하기 전에 한반도 방위 공약을 먼저 이행해야 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미국 입장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대만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보장 중 어느 게 더 우선하는지 고르기는, 제가 미 당국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아마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두 가지 다 미국에서는 지켜야 할 어떤 가치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의 관심은 아무래도 현실적인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 이뤄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중국이 항공기를 띄워 현실적 위협을 가하고 있는 대만해협에 쏠려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최소한 우리 입장에선 당연히 북핵 위협이 가장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과 관련해선 “한미 안보동맹은 이제 경제동맹, 첨단기술동맹으로 강화되고 있다”라며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세계 시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해서 한미 간에는 안보, 공급망, 이런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과거보다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더 밀접하게 발전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선 “국회의장 초청으로 방문한 미 하원의장을 휴가 중인 대통령이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다”라며 “결론이 펠로시 의장뿐만 아니라 동행한 6명의 하원의원과 내실 있는 통화를 하는 것이 좋겠다 해서 상당한 시간 통화했다. 펠로시 의장도 이런 개인 휴가의 중요성을 알고 전화상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한 동기와 관련해 “에둘러서 얘기하겠다”며 한미 동맹 강화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자들은 미국 과학기술이 최첨단이기 때문에 미국과 손잡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이롭다고 하고, 군인도 미 군사력이 세계 최강이어서 미국과 손잡아야 한다고 얘기한다”라며 “미국의 이런 사회적·법적 시스템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근접해가는 것이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되기 때문에 미국과의 동맹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법률가인 제가 정치를 하게 된 것은 한국 정치와 그 인프라 근저에 그런 가치지향적인, 법치와 자유, 시장경제, 민주주의와 대한 믿음과 같은 것이 너무 추락했기 때문에 바로 세워야 되겠다는 마음에서 대선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 관련해서는 분명히 말을 하지만 저는 중국 문제에 대해서 우리의 입장이 모호하지 않고 분명하다고 말씀을 드렸다”라며 “대만 문제와 또 대중국 정책,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제가 질문을 받더라도 그 답은 변하지 않고 일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의 대만 방어를 지원할 것이냐’라는 CNN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윤 대통령이 미국의 대만 방어를 한국이 지원할 것인지 여부에 즉답을 피하면서 한반도 정세 변화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인터뷰는 윤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찾은 21일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미국이 대만 분쟁에 대응하기 전에 한반도 방위 공약을 먼저 이행해야 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미국 입장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대만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보장 중 어느 게 더 우선하는지 고르기는, 제가 미 당국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아마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두 가지 다 미국에서는 지켜야 할 어떤 가치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의 관심은 아무래도 현실적인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 이뤄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중국이 항공기를 띄워 현실적 위협을 가하고 있는 대만해협에 쏠려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최소한 우리 입장에선 당연히 북핵 위협이 가장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과 관련해선 “한미 안보동맹은 이제 경제동맹, 첨단기술동맹으로 강화되고 있다”라며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세계 시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해서 한미 간에는 안보, 공급망, 이런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과거보다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더 밀접하게 발전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선 “국회의장 초청으로 방문한 미 하원의장을 휴가 중인 대통령이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다”라며 “결론이 펠로시 의장뿐만 아니라 동행한 6명의 하원의원과 내실 있는 통화를 하는 것이 좋겠다 해서 상당한 시간 통화했다. 펠로시 의장도 이런 개인 휴가의 중요성을 알고 전화상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한 동기와 관련해 “에둘러서 얘기하겠다”며 한미 동맹 강화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자들은 미국 과학기술이 최첨단이기 때문에 미국과 손잡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이롭다고 하고, 군인도 미 군사력이 세계 최강이어서 미국과 손잡아야 한다고 얘기한다”라며 “미국의 이런 사회적·법적 시스템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근접해가는 것이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되기 때문에 미국과의 동맹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법률가인 제가 정치를 하게 된 것은 한국 정치와 그 인프라 근저에 그런 가치지향적인, 법치와 자유, 시장경제, 민주주의와 대한 믿음과 같은 것이 너무 추락했기 때문에 바로 세워야 되겠다는 마음에서 대선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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