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최정석 기자 2022. 9. 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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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지난 2017년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로부터 도입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젭젤카는 1차 항암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 환자에 2차 치료제로 쓰일 수 있게 됐다.

보령에 따르면 젭젤카는 지난 2020년 7월 미국에 먼저 출시됐는데, 현재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미국 시장 점유율은 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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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국내 정식 출시 예정
보령제약

보령은 지난 2017년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로부터 도입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보령은 젭젤카에 대한 국내 개발권과 판매 독점권을 갖고 있다.

이번 허가를 통해 젭젤카는 1차 항암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 환자에 2차 치료제로 쓰일 수 있게 됐다. 소세포폐암은 초기 전이가 잘 되는 특성이 있어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2차 치료제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령 측은 설명했다.

보령에 따르면 젭젤카는 지난 2020년 7월 미국에 먼저 출시됐는데, 현재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미국 시장 점유율은 40%다. 보령은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 젭젤카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폐암의 종류는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뉜다. 전체 폐암 환자들 중 80~85%가 비소세포폐암 환자다.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봤을 때 크기가 작으면 소세포폐암, 작지 않으면 비소세포폐암으로 분류한다.

젭젤카 상품 로고. /보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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