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시나리오 어긋났지만 LG는 랜더스필드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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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안 풀리는 곳이었다.
2020년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속칭 귀신 사건 등 이상하게 문학만 오면 악몽에 시달렸다.
SSG가 남은 7경기에서 4승 3패를 한다면, LG는 12경기에서 11승 1패를 해야 1위로 올라간다.
25일 문학 경기도 패했다면 징크스가 고스란히 이어지는 것은 물론, 5.5경기 차이로 SSG가 사실상 1위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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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난 25일 승리가 더 값지게 다가온다. 경기를 앞두고 에이스가 담증세로 교체되는 악재와 마주하면서도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최강 불펜진을 구축했음을 재차 증명했고 필승조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KS) 혹은 KS 시범경기로 볼 수 있는 대결에서 승리하며 자신감을 얻은 LG다.
1위 등극은 여전히 어렵다. 사령탑 또한 이를 시인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역전 우승하려면 연승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4일 한화에 패해 연승 구상은 무너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LG가 23일 롯데전부터 25일 SSG전까지 3연승을 이뤘다면 SSG를 2.5경기 차이로 압박할 수 있었다. LG는 SSG보다 5경기를 덜 치렀다. 막바지 6, 7연승을 이루면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페넌트레이스가 된다.
그러나 24일 한화 장민재에게 2주 연속으로 발목이 잡혔다. 25일 SSG전에서 승리해 3.5경기 차이가 됐으나 지금 시점에서 1경기 차이가 주는 무게는 완전히 다르다. LG가 2무, SSG가 4무를 기록한 만큼 3.5경기 차이는 실질적으로 4경기 차이다. SSG가 연패에 빠지지 않는 이상 LG가 자력으로 정상에 오르는 시나리오는 없다. SSG가 남은 7경기에서 4승 3패를 한다면, LG는 12경기에서 11승 1패를 해야 1위로 올라간다.
그래도 정규시즌 마지막 SSG전에서 큰 소득을 남겼다. 문학 악몽을 연장 10회초 김민성의 만루포로 시원하게 씻었다. 유독 문학 경기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실책 혹은 투수의 제구난조를 겪었는데 이날은 반대였다. 오히려 SSG 야수들이 수비에서 미스 플레이를 했고 투수들은 경기 막바지 허무하게 볼넷을 범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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