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동부 주민투표에 "70% 참여" 주장

김광현 기자 2022. 9. 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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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합병안에 대한 주민 투표에서 사흘 만에 70% 넘는 참여율이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친러 성향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이 세워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에선 지난 23일부터 해당 지역의 러시아 귀속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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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합병안에 대한 주민 투표에서 사흘 만에 70% 넘는 참여율이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친러 성향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이 세워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에선 지난 23일부터 해당 지역의 러시아 귀속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 투표는 오는 27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됩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현재 루한스크주와 헤르손주 대부분 지역, 자포리자주 80%, 도네츠크주 60% 정도를 통제하고 있지만, 4개 지역 모두에서 여전히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닷새 동안 치러지는 이번 주민투표는 첫 나흘간은 전쟁 상황 하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선관위원들이 유권자들의 집이나 주거지 인근의 공공시설을 찾아가 투표토록 하는 방문투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표 마지막 날인 27일 하루만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소에 나와 투표할 예정입니다.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들을 장악하고 있고 현지에 남은 주민들도 대부분 친러 성향이라 투표 결과는 절대다수가 러시아 귀속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번 주민투표가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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