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웃렛 불 목격자 "하역장서 '딱딱딱' 소리와 함께 연기 치솟아"

유영규 기자 2022. 9. 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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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의 최초 발화 당시 목격자는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대전시 소방본부와 이 목격자 등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7시 45분쯤 아웃렛 지하주차장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에서 불꽃이 치솟으면서 불이 났습니다.

아웃렛 개장 전이라 외부 손님은 없었고, 월요일 아침 시간이라 하역장에 근무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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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의 최초 발화 당시 목격자는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대전시 소방본부와 이 목격자 등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7시 45분쯤 아웃렛 지하주차장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에서 불꽃이 치솟으면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는 "'딱딱딱' 소리가 들렸는데, 얼마 되지 않아 하역장 끝편에서부터 검은 연기가 급격하게 많아지면서 내 쪽으로 순식간에 몰려와 급히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웃렛 개장 전이라 외부 손님은 없었고, 월요일 아침 시간이라 하역장에 근무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지하실에서 근무하던 근무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4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들은 택배, 청소, 방재 업무 관련 관계자들이고 신원 불상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중앙119구조본부와 대전 인근의 세종, 충남, 충북, 전북 4개 시도의 9개 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실종자 4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서쪽 편에 구조대 4개팀, 동쪽에 구조대 2개팀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송영훈 씨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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