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도 쓸 때는 쓴다. 그렇다면 양의지가 '딱'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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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투자에 인색한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롯데가 이번 오프 시즌 FA 최대어로 꼽히는 포수 양의지를 영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벌써부터 도는 이유다.
롯데는 소문대로 양의지 영입전에 뛰어들 것인가.
롯데가 실제로 FA 대박을 터트리며 양의지와 손을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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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투자에 인색한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적극적으로 외부 FA를 통 크게 영입한 적도 없고 내부 FA도 맥없이 놓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롯데도 쓸 때는 쓴다. 이대호가 대표적인 예다.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거쳐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대호에게 4년 15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안겨준 바 있다.
4년 150억원은 김광현(SSG. 151억 원)에 의해 깨지기 전까지 특급 선수 몸값의 기준이 됐었다.
롯데는 올 시즌에도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 됐다. 지난 해는 과도기 기간이었다고 해도 올 시즌엔 다른 결과물을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대호의 은퇴 시즌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가을 야구에 대한 의지가 강렬했다. 하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내년까지 물러서게 되면 실망감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대호는 은퇴하고 주축 선수들은 나이를 먹고 있다. 내년도 놓치면 한동안 암흑기로 접어들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전력 보강이 절실한 시즌인 이유다.
롯데는 내년 부터 이대호 없이 야구를 해야 한다.
이대호는 26일 현재 타율 0.335 21홈런 94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이 0.379로 높고 장타율은 0.499나 된다. 롯데가 중시하는 OPS가 0.878에 이른다.
내년엔 이 성적이 고스란히 빠져 나가게 돼 있다.
포수 문제도 아직 해결이 되지 않았다. 강민호 이후 단 한 명의 주전 포수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롯데의 현실이다. 포수 문제는 여전히 롯데의 발목을 잡고 있다.
롯데가 이번 오프 시즌 FA 최대어로 꼽히는 포수 양의지를 영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벌써부터 도는 이유다.
양의지를 잡는다면 이대호의 공격 공백과 포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수 FA가 유독 많이 풀리는 시즌이지만 양의지 수준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춘 포수는 양의지가 유일하다. 때문에 양의지의 몸값이 벌써부터 치솟고 있다는 신빙성 높은 소문이 돌고 있다.
롯데도 참전할 수 있다는 예상은 일찌감치 나왔다.
100억 원대가 넘어가는 투자를 하려면 지금쯤 모기업에서 예산을 타 와야 한다. 선수 보강의 이유를 설명하고 그에 걸맞는 금액을 쓸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롯데도 양의지가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움직여 둬야 한다. 롯데가 양의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문이 도는 것도 예산 집행 문제와 연관이 돼 있다.
롯데가 어떤 식으로든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소문도 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성민규 단장이 FA 영입에 비판적이라는 것이 걸림돌이기는 하지만 현재 롯데가 처한 현실은 강력하게 FA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 중 첫 순번은 당연히 양의지다.
롯데는 소문대로 양의지 영입전에 뛰어들 것인가. 뛰어든다면 머니 게임에서 이길 확률은 있는 것일까.
양의지의 원 소속 구단인 NC가 철통 방어를 선언한 상황에서 결코 쉽지만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실제로 FA 대박을 터트리며 양의지와 손을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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