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호텔 격리 폐지에 "해외여행 가자"..'서울' 최고 인기 여행지 포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이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폐지를 발표한 직후 현지에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홍콩 당국이 호텔 격리 폐지를 발표한 후 지난 주말(24∼25일) 홍콩 홈페이지를 통한 해외 항공권 예약은 전주말(17∼18일)보다 400%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러다 거의 3년 만에 호텔 격리 규정이 폐지되자 홍콩인들의 억눌렸던 해외여행 욕구가 분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이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폐지를 발표한 직후 현지에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홍콩 당국이 호텔 격리 폐지를 발표한 후 지난 주말(24∼25일) 홍콩 홈페이지를 통한 해외 항공권 예약은 전주말(17∼18일)보다 400% 가까이 늘었습니다.
대부분의 예약은 10월 1일부터 시작하는 국경절 연휴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인근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단기 항공권입니다.
서울, 방콕, 도쿄, 싱가포르, 오사카 등 다섯 곳이 최고 인기 행선지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오사카 항공권 예약은 전주말 대비 7천300% 폭증했습니다.
홍콩 여행객들은 대부분 사흘에서 닷새 일정으로 해외 호텔을 예약했다고 트립닷컴은 전했습니다.
앞서 23일 홍콩 정부는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정책을 오늘부터 폐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콩은 2020년 초 코로나19가 발병한 직후 국경을 걸어 잠그고 입국자에 대해 최대 21일까지 호텔 격리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이에 홍콩인들의 해외 관광은 사실상 불가능했으며 여객기에 대한 엄격한 방역 규정 적용으로 홍콩을 오가는 항공편도 급감했습니다.
그러다 거의 3년 만에 호텔 격리 규정이 폐지되자 홍콩인들의 억눌렸던 해외여행 욕구가 분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입국자는 여전히 사흘간 식당이나 바 등의 출입이 금지되는 등 일부 방역 규정은 남아있어, 홍콩으로의 관광객 유입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음주운전' 곽도원, 개봉 대기작서 소방대원·형사 역할…애먼 작품에도 불똥
- 우동 먹던 여성들 “머리카락 나왔다”…CCTV 돌려보니
- 폭우 쏟아진 밤, 유리창 깨고 반지하 노인 살린 15살
- 숨진 채 발견된 대학 새내기…숨은 1,165만 원 몰랐다
- 추석날 갯벌서 발견된 시신, 서울 실종 20대 여부 확인 중
- “수육국밥 주문” 걸려온 전화…6분 만에 여성 구조한 경찰
- 앙상한 몸에 뒤틀린 팔…생환 '러 포로' 처참한 몸 상태
- 고추 속 살아 있는 애벌레 '꿈틀'…항의하자 돌아온 반응
- “푸틴이 핵무기 쓰면 러군 파멸할 것”
- 금강 내려다볼 수 있다는데…새들에겐 '죽음의 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