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WMC) 한국무예 진흥 위한 세미나개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무예진흥 세미나’를 개최했다.
임오경, 이장섭 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 세미나에는 이시종 WMC 위원장(전 충청북도 지사)을 비롯해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임호선 의원, 차병규 한국무예총연합회 회장 등 국내 무예·스포츠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무예진흥을 위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이시종 위원장의 개회사, 홍익표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백성일 WMC 사무총장 등의 발제 및 토론이 이어졌고 전통무예진흥법개정에 관한 의견수렴도 진행됐다.
WMC 백성일 사무총장이 ‘한국 무예진흥을 위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역할’, 강성민 국제협력부장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국제적 지위와 사업’, 허건식 WMC 기획경영부장이 ‘전통무예진흥법 전부 개정의 의의’를 각각 발제했다.
모든 발표가 종료된 후 한국 무예진흥을 위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무예신문 최종표 대표의 진행으로 경동대학교 송석록 교수, 한국무예총연합회 김승 사무총장, 영산대학교 박귀순 교수,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박주희 사무국장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송석록 교수는 “무예의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e-마샬 아츠의 확장성을 강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 체육계와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 사무총장은 전통무예진흥법 제정 이후 정부의 미온적인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무예계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이번 법개정은 세계무예인들과 교류를 위한 역할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귀순 교수는 “중국과 일본의 무예정책와 국내 무예법률 개정을 통해 무예진흥의 체계화와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대 의미가 있다”며 일본과 중국의 무예정책과 비교해 국내 무예정책의 비전을 제시했다.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박주희 사무총장은 “영국의 UK 스포츠나 호주의 연방정부도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국제회의 유치, 국제기구 유치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무예진흥에서 WMC의 역할은 분명하며 모든 사업이 유네스코, GAISF, WADA 등의 공식후원으로 개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국제스포츠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제도적 지원과 효율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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