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남주혁 "슈퍼카 운전, 큰 키 때문에 자세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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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이 슈퍼카를 운전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26일 오전 11시 영화 '리멤버'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성민, 남주혁, 이일형 감독이 참석했다.
특히 이성민과 남주혁은 슈퍼카를 몰며 액션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성민은 가족을 앗아간 친일파들에게 복수를 완성해야 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 역을, 남주혁은 필주의 복수에 영문도 모른 채 휘말려 동행하게 된 20대 청년 인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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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남주혁이 슈퍼카를 운전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26일 오전 11시 영화 '리멤버'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성민, 남주혁, 이일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80대 노인으로 액션신을 소화한 것에 "뛰거나 치고받고 싸우거나 운전을 하거나 이런 장면에서 80대 연기를 해야 하는 입장이니까 그 나잇대 할 수 있는 동작, 달거리 묘사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라며 "특히나 액션 치고받고 싸우는 신들은 굉장히 힘들었다. 대역을 하신 무술팀도 지금까지 한 액션 주에 가장 힘들다고 할 정도였다. 일반적인 속도가 아니라 훨씬 느리게 힘을 짜내야 해서 그게 색다르고 이색적인 경험이었다"고 되돌아봤다.
특히 이성민과 남주혁은 슈퍼카를 몰며 액션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남주혁은 "슈퍼카를 몰기 위해 정신을 집중해야 했다"라며 "자세를 어떻게든 만드려고 노력하면서 시트를 다 빼기도 하고, 결국 몇번 타보다가 최적의 자세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민이 "주혁씨가 키가 커서, 차 내부에선 거의 몸이 '찌부'가 된 상태였다"라며 "그 옆에 타고 있는 저는 죽겠더라, 그것도 부담이 많이 됐다. 그래도 무사히 잘 촬영을 마쳤다는 것"이라며 웃었다.
한편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의 신작이다.
이성민은 가족을 앗아간 친일파들에게 복수를 완성해야 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 역을, 남주혁은 필주의 복수에 영문도 모른 채 휘말려 동행하게 된 20대 청년 인규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0월26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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