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2022' 종영, '갓'동엽·MC 군단 활약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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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2022'가 레전드 연애 상담 예능의 진가를 발휘했다.
23일 공개된 티빙 웹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 2022' 마지막 화는 MC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와 MZ세대 아이콘인 엄지윤, MC 그리가 '누구나 끝은 있다'라는 주제로 사랑의 모든 끝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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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녀사냥 2022’가 레전드 연애 상담 예능의 진가를 발휘했다.
23일 공개된 티빙 웹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 2022’ 마지막 화는 MC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와 MZ세대 아이콘인 엄지윤, MC 그리가 ‘누구나 끝은 있다’라는 주제로 사랑의 모든 끝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MC들과 게스트들이 마치 내 지인의 이야기인 것처럼 과몰입해 진심 어린 조언을 하는 가운데, 최악의 이별로 환승 이별과 잠수 이별이 꼽히며 진솔한 경험담들이 오고 갔다. 무엇보다도 연애 경험을 쌓아서 스스로를 알게 되는 성숙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공감을 샀다. 스스로가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는 귀를 기울이게 했다. 또한 사랑은 노력해야 하는 ‘기술’이며, 서로에 대한 도리와 약속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조언도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마지막 화 게스트였던 ‘요즘 대세’ 엄지윤은 메소드 연기로 ‘연기왕’ 타이틀을 얻었다. MC 그리는 솔직한 입담과 MZ세대의 이야기를 전하며 ‘마녀사냥 2022’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마녀사냥 2022’는 날 것 그대로 현실 연애의 모든 것을 다루는 ‘노필터’ 오리지널 연애 토크쇼로 사랑 받았다. 전국에 그린라이트 열풍을 일으켰던 연애 상담 예능의 원조인 ‘마녀사냥 2022’는 지난 8월 5일, 7년 만에 국내 대표 OTT 티빙으로 돌아온 후 달라진 시대 달라진 연애와 사랑 이야기를 다루며 공감과 재미를 사냥했다. OTT인 티빙의 자유로운 환경에서 2022년 현재 청춘들의 연애와 성(性)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첫 화 ‘누구나 처음은 있다’를 시작으로 ‘폭스 주의보’, ‘애인이 아닌 사람들’, ‘나의 X들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 ‘기나긴 연애’, ‘섹스 센스’, ‘누구나 끝은 있다’ 등 다양한 시선이 담긴 요즘 연애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다뤘다. 연애 현역들의 감수성을 그대로 간직한 ‘19금 토크의 제왕’ 신동엽을 필두로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도 현명하게 접근하는 ‘여자 신동엽’ 김이나, 진솔한 입담과 공감 능력이 뛰어난 ‘연애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거침 없는 입담으로 MZ세대 이야기를 들려주는 비비의 연애 토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들은 연애를 하며 상처를 받고 덕분에 성숙해지는 과정을 현명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현실 조언을 했다. 4명의 MC들이 진정성 있게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는 큰 힘이 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MC들과 게스트들은 연애에 정답은 없다면서 다양한 세대의 다양한 시각으로 함께 고민하는 장을 펼쳤다. 사귀기 전에 관계를 갖는 경우가 늘어난 시대상을 짚고, 유혹의 기술인 플러팅과 애인이 아닌 다양한 관계, 다양한 성정체성과 지향성에 대한 이야기도 심도 있게 다루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대가 달라져도 우리를 울고 웃게 하는 마성의 연애에 있어서 달라진 가치관을 공유하며 세대간 이해를 높이고 세대 공감을 이끄는데 일조했다. 여기에 사연자들의 이야기에 몰입해 진심 어린 조언을 하며 적절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세 게스트 군단의 활약도 빛났다. 1화 주우재와 넉살을 시작으로 아이키와 가비, 카더가든과 풍자, 한해와 하니, 꽈추형(홍성우)과 랄랄(이유라), 대세 모델 송해나와 신현지, 주우재와 허영지, 엄지윤과 MC 그리가 화끈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한 연애 현역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마녀부스’의 공감 백배의 조언까지 고민에 빠진 이들을 따뜻하게 살피며 공감을 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빙]
마녀사냥 | 마녀사냥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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