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 속에.. 한·미, 핵항모 참여 해상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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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해군이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완료 및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 속에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주기 위한 고강도 연합훈련에 들어갔다.
26일 해군은 한·미 양국 해군이 이날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동해 상에서 해상 연합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미 핵 항모가 참여하는 한·미 연합해상훈련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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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대규모 연합작전
한국과 미국 해군이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완료 및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 속에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주기 위한 고강도 연합훈련에 들어갔다. 26일 해군은 한·미 양국 해군이 이날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동해 상에서 해상 연합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를 포함해 유도미사일 순양함 챈슬러스빌함,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벤폴드함 등으로 구성된 항모강습단이 참가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 등이 참여해 이번 훈련에는 모두 20척이 넘는 양국 함정이 동원됐다. 해상초계기, 아파치 헬기와 FA-18·F-15K·KF-16 전투기 등 100기가 넘는 대규모 항공전력도 참가했다.
미 핵 항모가 참여하는 한·미 연합해상훈련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10개월 만이다. 해군은 “양국 해군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등이 바다에서 선박 검색을 통해 테러 진압훈련을 하는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을 비롯해 대수상전, 대잠전, 방공전, 전술기동훈련 등 다양한 해상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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