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 T.실바 "40살까지 뛰는 게 목표"

박지원 기자 2022. 9. 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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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고 실바(38)가 목표를 세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은 실바에게 딱 어울린다.

실바는 첼시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인데,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계약대로라면 실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작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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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티아고 실바(38)가 목표를 세웠다.

실바는 베테랑 수비수다. AC밀란(2009~2012)에서 119경기, 파리 생제르맹(2012~2020)에서 315경기를 뛴 뒤 지난 2020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첼시에서 89경기를 소화했으며 브라질 대표팀으로도 108경기를 밟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은 실바에게 딱 어울린다. 실바는 첼시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인데,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기본적인 수비력은 물론 안정적인 빌드업, 탁월한 조율 능력으로 첼시 수비를 안전하게 지켜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떠난 와중에도 실바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PL 전 경기 선발 출전으로 에이징 커브는커녕 축구 도사 수준이다. EPL 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도움도 기록했다.

영국 '팀 토크'에 따르면 실바는 미래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 나이에 이 수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내게 특별한 일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는 쉽지 않다. 그래서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내일을 위해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고칠 수 있을지 고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순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항상 준비해야 한다. 난 비록 38세이지만, 이 팀에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40살까지 뛰는 게 목표다. 현재 수준의 대회에서 계속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자주 대화를 나누곤 한다. 이번 시즌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월드컵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것이다. 계약 연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우선 목표는 40세까지 뛰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바는 당초 첼시에 입단할 때 1+1 계약으로 합류했다. 그러고 2020-21시즌 종료 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 꾸준한 활약에 2021-22시즌 도중 1년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2022-23시즌에도 남을 수 있었다.

계약대로라면 실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작별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 같은 퍼포먼스를 펼쳐준다면 계약 연장이 이뤄질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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